확진될 경우, 파주·연천·김포·파주 이어 다섯번째
경기도 북부인 파주와 연천, 김포 등 4곳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24일 인천시 강화군에서도 돼지열병 의심 농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의 한 돼지농가를 예찰 차원에서 혈청검사 하는 도중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할 것"고 밝혔다. 확진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농가에서는 돼지 400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3km 이내에 다른 사육 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파주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내려진 이후 43개 돼지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채혈 검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3일까지 검사를 마친 16개 농가(37%)는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서 인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송해면 돼지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될 경우, 1차 파주, 2차 연천, 3차 김포, 4차 파주에 이어 5번째로 돼지열병 발생지역이 된다.
인천시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군·구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매일 돼지농가 소독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화군 내 9개 주요 돼지농가에는 농장초소를 설치, 출입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인천·경기·강원 지역의 돼지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경기 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 강원 철원 등 기존 중점관리지역 6개에 인천 강화군·옹진군 등 2개 군을 추가로 지정해 방역과 농장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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