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 공시지가 9.5%↑…서울 14.1%로 최고

정해균 / 2019-02-07 14:14:15

13일 발표될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표준지란 대상 토지를 평가할 때,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필지를 말한다.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감정평가사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예측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9.5%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1% 올라 시·도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고 경기 5.9%, 인천 4.4%로 나타났다. 작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과 서울 모두 6%가량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껑충 뛴 상승률이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강남 23.9%, 중구 22.0%, 영등포 19.9%, 성동 16.1%, 서초 14.3%, 종로 13.8%, 용산 12.6% 순이다.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주(10.7%), 부산(10.3%), 제주(9.8%), 대구(8.5%), 세종(7.3%)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가 좋지 않아 최근 땅값이 많이 내려간 울산(5.4%), 경남(4.7%), 전북(4.4%) 등은 4∼5%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서울 중구 등 일부 구청은 국토교통부에 공시지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주인들이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세금 부담을 임대료로 전가하면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토부는 설 이후로 연기한 중앙부동산가격 심의위원회를 조만간 열어 표준지 공시지가를 확정한 뒤 오는 13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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