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 1057가구에 청약 560건 불과…2일엔 2순위 청약
건설사들이 연말 '막판 분양 러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에서 11월 들어 첫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섰던 우미건설이 1순위 청약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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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아파트 단지 위치도 [우미건설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
우미건설은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지난 27일 개관한 뒤 9000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밝혔으나, 정작 11월 1일 실시된 첫날 청약 숫자는 공급 세대수의 절반가량에 불과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 동에 총 1057가구 모두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이른바 '국평'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A 형은 862세대에 501건(기타지역 11건 포함)이었고, B 형은 195세대에 59건(모두 해당지역)이었다.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평당 1100만~1200만대로 형성돼 가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같은 첫날 청약률은 의외라는 반응이 부동산업계에서 나왔다.
우미건설은 1일에 이어 2일 2순위 청약을 받은 뒤 오는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11월 울산 아파트 분양 물량은 월 기준 올들어 최고 수준이다. 건설사들의 분양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4월까지 울산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무'했으나 5월 193가구, 7월 352가구, 9월 402가구 등 점차 물량이 증가해 왔다.
연말에 아파트 분양이 집중하는 현상은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월 전국에서 풀리는 아파트 분양 물량은 52개 단지, 총 4만4003가구(수도권 2만5520가구, 지방 1만8483가구)에 달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진입 문턱이 낮아지고 분양가 인상 우려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분양가와 시중금리 오름세로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청약수요의 선별청약 양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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