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텃밭 TK·부울경 40%대 기록…金은 20%대
민주 주자 적합도…이재명 48.9% 김부겸 8.1% 김동연 7.5%
국힘 주자 적합도…김문수 18.6% 유승민 14.4% 한동훈 10.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4자 대결을 벌이면 20%포인트(p) 이상 따돌리며 완승하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1대 대선에서 다음 후보들이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48.7%는 이 대표를 선택했다. 김 장관은 20.8%, 이 고문 4.7%, 이 의원 4.2%의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가 김 장관을 27.9%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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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리서치뷰 제공. |
직전 조사(지난달 9, 10일 실시)와 비교하면 이 대표는 50.0%에서 1.3%p 떨어졌다. 김 장관은 28.7%에서 무려 7.9%p 빠졌다. 김 장관 하락폭이 훨씬 커 격차가 더 벌어졌다. 5.6%였던 이 의원도 1.4%p 동반하락했다. 이 고문만 2.8%에서 1.9%p 올랐다.
이 대표는 40대(57.2%), 50대(62.8%)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20대(만18~29세)와 60대에선 각각 44.0%, 46.5%로 40%대였다. 30대(37.8%)와 70대 이상(38.3%)에선 30%대로 저조했다. 김 장관은 30대(23.0%)와 60대(25.2%), 70대 이상(26.6%)을 빼곤 10%대였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 텃밭인 TK(대구·경북)와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대표가 45.2%, 40.5%를 얻었다. 김 장관은 24.0%, 21.4%였다. 충청에서도 이 대표(42.4%)가 김 장관(23.0%)을 거의 2배 가량 앞섰다.
핵심 지지층의 결집력에서 이 대표는 김 장관을 여전히 압도했다. 진보층의 78.3%가 이 대표를 밀었다. 보수층에선 절반도 안 되는 43.1%만 김 장관을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55.8%)가 김 장관(14.6%)을 3.8배 격차로 따돌렸다. 이 대표는 평균 지지율보다 높았으나 김 장관은 낮았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경쟁자를 멀찍이 따돌리며 독주했다. 이 대표는 48.9%를 기록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8.1%)를 40.8%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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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리서치뷰 제공. |
김동연 경기지사는 7.5%로 김 전 총리를 바짝 추격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3.1%였다. 김두관 전 의원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각각 2.8%, 2.6%였다.
이 대표가 압도적 격차로 '대세론'을 굳히는 가운데 2위 다툼이 치열한 모양새다. '없음·모름'이 23.2%로 2위에 올라 주목됐다. 김 전 총리 등 비명계가 부동층을 상당 부분 흡수한다면 추격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40대(58.8%) △50대(60.8%) △경기·인천(50.5%) △호남(66.2%) △진보층(76.1%) △중도층(56.7%)에서 과반 지지를 받았다.
김 전 총리는 △60대(10.2%) △70대 이상(11.3%) △대구·경북(15.3%), 김 지사는 △60대(11.3%) △서울(11.1%)에서 10%대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에선 그간 약진하던 김 장관이 주춤하며 경쟁자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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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리서치뷰 제공. |
김 장관은 18.6%, 유승민 전 의원은 14.4%였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내다.
한동훈 전 대표는 10.3%, 홍준표 대구시장은 9.1%였다. 두 사람과 유 전 의원의 지지율 격차도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의원은 6.2%, 오세훈 서울시장은 5.8%였다. 오 시장 부진이 두드러진다.
김 장관은 △30대(21.4%) △60대(21.6%) △70대 이상(21.1%) △서울(21.7%) △대구·경북(21.8%) 등에서 20%대 지지를 얻었다. 유 전 의원은 △호남(25.5%) △대구·경북(24.0%)에서 20%대를 찍었다.
TK에서 '배신자론'으로 고생했던 유 전 의원이 선전하고 홍 시장(10.1%)이 뒤처진 것은 눈길을 끈다.
보수층에서는 김 장관(34.8%)이 강세였다. 홍 시장(16.7%), 한 전 대표(11.2%)은 2위권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유 전 의원(18.9%)과 김 장관(14.7%)이 접전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12.5%였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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