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확산비상…강화·양주·연천 잇따라 의심신고

장기현 / 2019-09-26 11:06:58
농식품부 "경기북부 축산차량 이동통제"
"전국 일시이동 중지명령 48시간 연장"

경기 북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26일 경기 양주와 연천에서 돼지열병 의심 농가가 나왔다.

▲ 강화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총 2건이 접수된 25일 인천 강화대교에서 방역당국이 강화도로 진입하는 차량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 양주시 한 양돈 농가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들어왔으며 경기 연천에서도 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 차량을 통한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 북부권역의 축산 차량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3개 광역시·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누면서 돼지와 가축분뇨가 다른 권역으로 반·출입되지 않도록 제한했지만, 돼지열병이 빈발하는 경기 북부에 대해서는 축산 관계 차량에 대해서도 반·출입을 통제한 것이다. 

경기 북부권역은 정부가 정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인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를 4개 지역으로 분할한 권역 중 하나로, 인천 강화, 경기 김포,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고양, 옹진, 철원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이 포함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국내 첫 발병 후 모두 6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 25일과 26일에 걸쳐 인천 강화, 경기 연천과 양주에서도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정밀검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 해제될 예정이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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