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검역 총력전

이민재 / 2019-08-30 10:41:13
식약처·농식품부·지자체·관세청·해양경찰청 등 합동 대응
외국 식료품 판매점 점검, 인터넷 불법 축산물 판매 모니터링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오는 9월 불법 수입 축산물 밀수 단속과 유통 판매 차단, 검역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5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당정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식약처·농식품부·지자체는 추석 전후 외국 식료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불법 축산물 합동 점검을 할 계획이다.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상시 점검과 더불어 정부합동 특별단속수시를 강화하고,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통한 불법 축산물의 판매도 지속적으로 감시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관세청은 공항과 항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노선을 대상으로 여행객과 화물 등에 일제검사를 한다. 또 축산 관계자의 휴대 축산물 반입도 차단하기로 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해외 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을 차단하고 자 지난 6월부터 과태료 부과 금액을 1000만 원까지 높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과태료가 올라간 6월 이후 석 달 동안 불법 휴대 축산물은 총 17건 적발됐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는 전염병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아직 발병 사례가 없지만 북한이 지난 6월 1일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하는 등 한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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