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첨단기술 접목 '스마트 하수도 관리시대' 선도

박종운 기자 / 2026-04-14 10:58:16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함께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 기술 결합

경남 진주시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시대'를 선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진주시 공무원들이 하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시는 최근 노후 하수관로 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과 함께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기술을 결합한 첨단방식을 도입했다. 

 

인공위성 레이더(SAR)를 활용해 지표면의 미세한 침하 징후를 광역적으로 감시하고, 변형이 의심되는 지역에 GPR 탐사 차량을 투입해 지하의 공동(빈 곳) 구역을 정밀하게 찾아내는 방식이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 교체와 개보수에도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국비를 포함한 총 552억 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1차 사업 23.7㎞ 구간 정비를 마쳤다. 또한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2차 사업 18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의 3자 간의 협약으로 진행 중인 상평국가산단의 노후 폐수 관로 교체 사업도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30년이 넘은 상평국가산단의 노후 폐수 관로를 국비 70%를 포함한 432억 원을 투입해 17.3km의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본격 장마철이 되기 전에 상습 침수 구역과 노후 관로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하수관로 준설을 시행하고 있다. 퇴적물과 쓰레기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여름철 고질적인 민원 사항인 하수도의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인공위성과 GPR을 이용한 과학적 탐사, GIS DB를 활용한 체계적 관리, 현장 밀착형 준설까지 결합한 다각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지하 공간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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