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딸 16일 비공개 소환조사…'입시 의혹' 추궁

임혜련 / 2019-09-17 09:02:39
1저자 논문 게재, KIST 인턴, 동양대 총장 표창장 발급 등 조사

조국 법무장관 딸 조모(28) 씨가 지난 16일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조 장관의 직계 가족을 불러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조국 법무장관 딸 조모(28) 씨가 지난 16일 검찰에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6일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여한 조 장관 [정병혁 기자]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전날 조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고교생 신분으로 단국대 논문 작성 1저자에 오른 과정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발급 과정,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발급 과정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가 피의자로 입건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 의전원 입시전형에 제출하는 과정에 어머니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지난 6일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조 씨의 단국대 논문이 입시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 씨가 입학할 당시 심사에 참여했던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A 교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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