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당국 18% 부가세 부과 입장
현대자동차가 지난 2023년 GM으로부터 인수한 인도 공장 때문에 세금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당국(Authority for Advance Ruling)은 해당 거래에 대해 18%에 달하는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 |
|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전경. [현대차 제공] |
현대차의 탈레가온(Talegaon) 공장 인수가 '부동산 매매'가 아닌 '서비스 제공'에 해당한다고 판단, 부가세 면제 대상이 아니라고 해석한 것이다.
2023년 8월 양사 간 체결된 자산양수도계약의 규모는 총 78억7000만 루피(약 1300억 원)에 달해 이에 따른 부가세는 최대 234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간 13만 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탈레가온 공장 인수가는 당시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분쟁을 통해 드러났다.
쟁점은 해당 시설이 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MIDC)로부터 리스 받은 토지에 건립되었다는 것이다.
GM 측은 건물의 소유권이 자신들에게 있으니 이 거래는 단순한 부동산 매매라고 주장했지만, 인도 당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GM과 현대차가 앞으로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세금이 최종적으로 부과될 경우 이에 대한 합의사항이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