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제약·바이오 전문지 보도
한화그룹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 벤처 캐피탈이 설립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문을 닫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현지 제약·바이오 전문매체 엔드포인트 뉴스(Endpoints New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바이오루미네센스 벤처스(Bioluminescence Ventures)가 폐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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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 제공] |
2023년 11월 런칭한 바이오루미네센스는 3억5000만 달러(5100억 원)와 1억2700만 달러(18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생명과학 분야 초기 기업 투자에 집중해 왔다.
해당 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문건을 인용해 극소수의 투자자가 바이오루미네센스에 자금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중 주요 투자자가 한화그룹이었으며, 한화가 지난달 두 펀드 해산을 통보하면서 바이오루미네센스의 폐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바이오루미네센스와 한화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가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를 통해 바이오루미네센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다.
한화임팩트에서 바이오 관련 투자 사업을 이끌던 인물이 바이오루미네센스에 합류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한화임팩트 최대 주주는 한화에너지로 지분율이 52%에 달한다. 한화에너지는 총수 일가가 지분 전량을 소유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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