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부터 그린수소 생산 계획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중동 오만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 투자액이 한화로 11조 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사 중 하나인 프랑스 엔지(ENGIE) 박혜린 부사장은 최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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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제공] |
박 부사장은 총투자액이 70억~80억 달러(11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예측액인 70억 달러(10조2000억 원)보다 늘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투자액 증가 가능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보도되지 않았다.
2023년 포스코가 이끄는 3개국 컨소시엄은 오만 하이드롬(Hydrom)사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곳에서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부지 면적은 서울시 면적 절반에 해당한다.
당시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부터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생산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와 ENGIE 외에도 삼성E&A(당시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태국 PTTEP가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지난해 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 '하이드로젠 두쿰(Hydrogen Duqm)'을 설립했다.
박 부사장은 이 포럼에서 두쿰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적절한 위험 분담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하이드로젠 두쿰의 최고재무책임자(CFO)직을 겸하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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