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 법인과 합병 통해
1.6조 달하는 기업가치 인정
현대자동차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플러스(Plus)가 3억 달러(4106억)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플러스는 특수목적 법인인 처칠 캐피털 IX(Churchill Capital IX)과 합병을 통해 약 12억 달러(1조6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신규 자금도 수혈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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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가 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자율주행 수소트럭의 모습. [현대차 제공] |
이번 합병으로 신설 법인은 플러스AI(PlusAI)로 재편되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기반으로 공장 통합형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2027년 상업적 출시까지 별도의 추가 투자 유치 없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러스는 스탠퍼드 출신 공학박사들과 실리콘밸리 창업가들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회사의 핵심 기술인 '슈퍼드라이브(SuperDrive)'는 인공지능 기반 가상 운전 시스템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누적 800만 킬로미터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축적한 상태다.
특히 국내에는 현대차와 협력을 통해 알려졌다. 2024년 5월 양사는 미국 최초 레벨4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대형 전기트럭(Class 8)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에는 북미 전시회에서 공동으로 수소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화물 운송 생태계의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플러스는 미국과 유럽 트럭 운송 시장을 2조 달러(2738조 원) 규모로 추산하며, 연간 약 30만 명의 운전자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사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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