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 태양광 사업 '박차'

박철응·김태규 / 2025-02-07 07:49:58
축구장 600개 규모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
현지 환경보호법 관련 승인 요청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호주 자회사를 통해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Romani Solar Farm)'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규제 관련 승인을 요청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추진 중인 호주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부지. [삼성물산 제공]

 

호주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존법(EPBC Act)에 따라 국가적으로 보호받는 멸종 위기종 보호와 생태계 보존 노력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절차다.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해당 법률에 따른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로마니 프로젝트는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함께 150MW/600MWh 용량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구축이 포함된다. 또한, 별도로 200MW/800MWh 용량의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620km 지점에 위치한 리버리나 머레이(Riverina Murray) 지역의 부루어반(Booroorban)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 1810만 제곱미터 규모로 구성되며, 태양광 발전소가 차지하는 면적은 430만 제곱미터다. 국제 규격 축구장 600개가 넘게 들어가는 크기다.

 

2026년 건설을 시작해 빠르면 2027년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020년 탈석탄을 선언한 이후 석탄 관련 사업을 종료하고, 태양광 개발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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