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에 산소 공급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던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장기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에어리퀴드는 LG화학과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산소 공급을 위한 현지 생산 능력 및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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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 조감도. [LG화학 제공] |
이 계약에 따라 에어리퀴드는 LG화학이 2026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에 산소를 공급하게 된다.
에어리퀴드의 총투자 금액은 약 1억5000만 달러(약 2040억 원)에 달한다. 다만, LG화학과의 계약 기간과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어리퀴드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제조 분야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티외 지아르(Matthieu Giard) 에어리퀴드 부사장은 "LG화학과 장기 계약을 통해 미국 배터리 생태계에 우리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액체 질소, 산소 및 아르곤 생산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트 클라스빌에 연산 12만 톤 규모의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비용은 4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양산은 2026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양극재 12만 톤은 약 120만 대분의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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