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르비아와 협력 강화…양해각서 체결 임박

박철응·김태규 / 2025-06-21 07:17:52
원자력과 수소 에너지 분야 공조
현지 차관보 최근 울산 원전 방문

한국수력원자력과 세르비아 정부가 원자력 분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현지매체는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가 한수원과 원자력 및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울산시 울주군 새울 1·2호기 전경. [한수원 제공]

 

라도시 포파디치(Radoš Popadić) 광업에너지부 차관보는 "세르비아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저탄소 기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해법으로 원자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수원과 협력을 통해 원자력과 수소 기술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교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파디치 차관보는 최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울산 새울 1·2호기를 둘러보고 한국의 청정수소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분야 기술력과 안전 기준을 직접 확인했다.

 

한수원과 협의에서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등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주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3년 후인 1989년, 예전 유고슬라비아 체제 하에서 새로운 원전 건설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러시아가 제공하는 저렴한 천연가스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로 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전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철응·김태규

박철응·김태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