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동서발전 등과 팀코리아 구성
한국남부발전이 현지 기업과 손잡고 호주 청정 암모니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는 남부발전이 이끄는 한국 컨소시엄과 함께 '호주 중서부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project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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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남부발전 제공] |
호주 상장사인 파일럿 에너지의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올 6월 30일까지 본 계약(project development agreement) 체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해당 사업은 서호주 애로우스미스(Arrowsmith) 지역의 해상유전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약 100만 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도입하는 프로젝트다.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이 프로젝트는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 예정인 해상유전 시설에 저장해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앞으로 석유 시대를 대체할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소는 저장과 수송이 어려운 반면, 암모니아는 물성이 액화석유가스(LPG)와 비슷해 수소 캐리어 역할을 하고 저탄소 연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남부발전은 한국동서발전·삼성물산·어프로티움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파일럿 에너지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약 20억 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지원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구체적 사업 관련 계약이 아니라 구속성이 없는 사전 조사 개념의 계약"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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