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드펠, 에쓰오일과 10년 저장 계약 체결

박철응·김태규 / 2025-03-06 07:14:15
울산 신규 건설 탱크 3개 사용 조건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아

노르웨이 선사 오드펠(Odfjell SE)의 한국 자회사가 에쓰오일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오드펠은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가 에쓰오일과 10년간의 저장 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오드펠터미널코리아가 운영하는 울산 터미널 전경. [OTK 제공]

 

OTK가 운영 중인 E5 울산 터미널 내 2만3990 CBM 용량의 3개 저장 탱크를 사용하는 조건이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OTK는 E5 울산 터미널 저장 용량을 28% 늘리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신규 저장 탱크는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인근에 70억 달러(10조1075억 원)를 들여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저장 수요로 인해 OTK와 장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샤힌 프로젝트는 원유를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첨단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OTK는 샤힌 프로젝트가 자사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직접 연결되며, 효율적 수출을 가능하게 한다고 발표했다.

 

아드리안 레닝(Adrian Lenning) 오드펠 터미널(Odfjell Terminals) 총괄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오드펠 터미널은 오드펠의 자회사로, 아시아·미국·유럽 등 주요 국제 해운 허브에서 화학제품 및 석유 저장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02년 5월 오드펠과 대한유화가 합작해 설립한 OTK는 현재 총 85개에 달하는 저장 탱크를 운용하고 있다. 오드펠은 OTK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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