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 통해 진행
현대건설이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핀란드 원전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현대건설과 손잡고,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과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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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 현대건설 전무(오른쪽)가 23일 핀란드 포툼 본사에서 현지 원전 사업 관련 사전업무착수계약을 체결하고, 엘리아스 게디언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왼쪽), 로랑 르보글 포툼 부사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제공] |
이번 3자 협약에는 사업 초기 단계의 기획과 부지 평가, 사전 인허가 절차, 규제 적합성 검토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툼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AP1000) 관련 전략적 협약을 맺고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북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최영 현대건설 전무는 "55년간 원전 건설을 지속해 온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협업을 통해 북유럽 지역에 청정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은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유럽 및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의 개량형 모델이다.
원전 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이나 파이프, 케이블의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모듈 방식을 적용해 건설기간 단축도 가능하다. 웨스팅하우스는 전 세계에서 이미 6기의 AP1000이 운영 중이며, 12기가 건설 중이라고 공개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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