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 사업 확장 검토
삼성이 필리핀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필리핀에 500억 페소(1조275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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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필리핀 칼람바에 있는 삼성전기 현지 법인을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이는 랄프 렉토(Ralph Recto) 필리핀 재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공개되었다. 그는 삼성이 필리핀의 투자유치법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프레드릭 고(Frederick Go)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 특보도 일부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삼성의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고 보도되었다.
하지만 고 특보는 이번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이 정확히 어떤 분야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필리핀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판매를 확대해 왔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칼람바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을 운영 중이다.
1997년 설립된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했으며, 2015년에는 288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전기차에 필수적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해 10월 칼람바 공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함께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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