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만에 945억 추가 투자

박철응·김태규 / 2024-12-27 07:03:05
1년 사이 3차례 증자
최근 추가 투자액 5000억 육박

한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이 대만에 1000억 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투자 심의위원회는 쿠팡 대만 법인이 신청한 21억1000만 타이완달러(약 945억 원) 규모의 증자를 승인했다.

 

▲쿠팡이 대만에 세운 2번째 대형 풀필먼트 센터 전경. [쿠팡 제공]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증자를 합산하면 1년 사이 3차례에 걸쳐 총 106억3000만 타이완달러(4762억 원)를 대만 시장에 새롭게 쏟아붓는 것이다.

 

대만 시장에서 쿠팡의 적극적인 행보는 로켓배송 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한 물류투자 확대를 위해서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자본금 48억 타이완달러(2150억 원)로 대만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작년 현지 2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세웠고 조만간 3호 풀필먼트센터 문도 열 계획이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 수요 예측 및 자동화 기술 등이 탑재된 스마트 물류센터다.

 

쿠팡은 사업 초창기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로켓배송 서비스로 점유율을 높이는 등 한국에서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대만에도 적용하고 있다. 

 

대만은 인구밀도와 경제력이 한국과 비슷하고, 주거형태도 한국처럼 아파트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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