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네시아에서 내진 철강 본격 생산

박철응·김태규 / 2025-04-22 06:56:51
현지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 통해
최근 미얀마 강진으로 경각심 고조

포스코가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인도네시아에서 내진 철강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1일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PT Krakatau POSCO)를 통해 내진 철강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

 

지난달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태국에서 건설 중이던 33층 빌딩이 붕괴되면서 내진 설계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나온 조치다.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생산하는 제품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며, 지진 발생 시에도 높은 연성과 변형 저항성을 유지해 내진 설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 검증에 참여한 밤방 수헨드로(Bambang Suhendro) 인도네시아대학교 교수는 "해당 제품은 인도네시아와 같이 지진이 잦은 지역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리적으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이 빈발한다. 올해에만 규모 4 이상 지진이 5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 크라카타우스틸과 함께 2010년 세운 합작법인으로, 생산능력이 300만 톤에 달하는 고로 1기와 열연·후판 공장을 운영 중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익 규모는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철응·김태규

박철응·김태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