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연 1% 이자율
우리 정부가 1억 달러에 달하는 차관 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이 1억 달러 규모 차관을 연 1%의 이자율로 20년간 제공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재무부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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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초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AP/뉴시스] |
이번 대출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국가 예산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세르히 마르첸코(Sergii Marchenko)는 "해당 차관은 20년 동안 제공되며, 이자율은 연 1%다. 유예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5년"이라고 밝혔다.
마르첸코 장관은 또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제79차 유엔총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 2억 달러를 배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마르첸코 장관을 만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관련 약정을 맺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EDCF를 통해 최대 21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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