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항공, 베트남에 항공 부품 공장 준공

박철응·김태규 / 2024-12-14 06:39:28
다낭 하이테크 산업단지에 1단계 시설 완공
2단계까지 총 투자금 280억에 달해

한국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중부 다낭에 항공 부품 공장 건설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은 이날 다낭 하이테크 산업단지에서 케이피 비나(KP VINA)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약 2만㎡ 부지에 지은 시설로 축구장 3개 크기에 해당한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케이피항공산업 본사 사옥. [케이피항공산업 제공]

 

이 공장은 작년 12월 당국의 투자 승인을 받은 후, 올해 1월 착공해 1단계 건설을 마쳤다. 전체 사업은 2029년 완료될 전망이다. 총투자금은 2000만 달러(287억 원)에 달한다.

 

다낭 공장에서는 보잉사 항공기 후미 차체, 보조동력장치 도어 등을 2단계에 걸쳐 생산할 계획이다.

 

케이피항공 이재춘 상무는 "앞으로 대한항공과 보잉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쩐 찌 끄엉(Tran Chi Cuong) 다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케이피항공 신규 공장이 하이테크 산업단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피항공이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내 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노동자들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1990년 설립된 케이피항공은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항공기 부품 제조사로 방산 부품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대한항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보잉·에어버스 등이 있다. 2019년과 2021년 한국형 전투기(KF-X) 관련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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