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등 신성장동력에 집중
LG화학이 수익성이 떨어진 편광판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LG화학은 샨진(杉金) 옵토일렉트로닉스에 IT 및 차량용 편광판 사업을 약 14억 위안(2811억 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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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전경. [LG화학 제공] |
샨진 옵토일렉트로닉스는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샨샨(杉杉)의 자회사다. 샨샨은 편광판과 리튬 배터리 음극재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샨샨은 2021년에도 LG화학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을 1조3000억 원에 인수했는데, 이번에는 자회사를 통해 IT 및 자동차용 편광판 사업까지 사들인 것이다.
LG화학은 2023년 9월 공시를 통해 IT 소재 사업부의 필름 사업 중 편광판 사업을 샨진 옵토일렉트로닉스에 2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2690억 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LG화학 측은 친환경·배터리 소재·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사업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편광판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전면과 후면에 부착되어 빛의 투과와 차단을 조절하는 필름이다. IT 필름 소재 사업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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