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위브그리드'에 전략적 투자

박철응·김태규 / 2025-01-31 06:28:57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업체
투자 금액 수백억 이를 듯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위브그리드(WeaveGrid)는 한국의 두 자동차 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전경. [현대차 제공]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위브그리드의 투자 유치 이력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 규모도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위브그리드는 전력망과 통합된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 최적화 및 전력망 안정화를 지원하는 회사다.

 

해당 솔루션은 차량 데이터를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으로 관리하면서, 충전 패턴을 최적화하고 양방향 전력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배전 통합형 스마트 충전 조정(DISCO)' 기술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노규성 현대차 상무는 "위브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우리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지능형 전력망 연계 자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위브그리드의 전력망 연계형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위브그리드는 2021년 1500만 달러(217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A 투자를 받았고, 이듬해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3500만 달러(505억 원)를 추가로 유치했다.

 

지난해 말에는 토요타의 성장 투자 펀드인 우븐 캐피탈(Woven Capital)이 2800만 달러(404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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