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원유 의존도 줄이나
GS칼텍스가 수년 만에 노르웨이산 중질유를 대량으로 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현지매체는 GS칼텍스가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로부터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 유전을 통해 생산된 원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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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GS칼텍스 제2공장 전경. [GS칼텍스 제공] |
이번 거래는 2025년 3월 인도 조건으로 약 2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현재 원유 가격을 고려하면 2000억 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거래로 추산된다.
해당 매체는 최근 대서양 분지에서 생산된 원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기존 중동산 원유 대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유황 함량이 높은 중질류로 분류되며, 중동산 원유와 유사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정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체제로 알려져 있다.
GS칼텍스는 이미 2021년에도 요한 스베드럽 원유를 도입한 바 있다. 당시 GS칼텍스는 해당 유전이 탄소 저감 원유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 원유의 탄소 배출량이 일반 유전 원유에 비해 40배 정도 낮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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