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목표 글로벌 실현
LG전자가 폴란드 내 최대 생산공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현지 에너지 전문 기업 에코볼티스(Ekovoltis)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2년 계약은 양사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성 중심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전력 소비 최적화와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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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폴란드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샵의 모습. [LG전자 제공] |
에코볼티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기업 미하우 소워워(Michał Sołowow) 그룹에 속한 업체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에 특화돼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코볼티스는 므와바(Mława)에 위치한 LG전자 공장의 에너지 수요를 담당한다.
해당 공장은 유럽 내 LG의 최대 생산기지로, 연간 약 1000만 대의 TV와 오디오 기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공장 전력 수요는 약 2만5000 가구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한다.
에코볼티스는 고객 맞춤형 접근 방식을 통해 시간대별 사용 패턴과 비용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도구를 활용해 LG전자에 최적화된 전력 모델을 설계했다.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에코볼티스 대표는 "LG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LG는 전사적으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협력사 선정 시 환경 목표 달성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에코볼티스가 공급하는 전력이 100% 재생에너지라는 점도 계약 체결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LG는 1997년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폴란드에 진출했다.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법인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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