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요청

박유제 / 2023-08-17 15:57:41
교육자유특구 지정 및 특례시 재정지원 등 건의
우동기 위원장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 필요"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7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창원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정부기구다.

초청특강 참석차 이날 시청을 방문한 우동기 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홍 시장을 만나 창원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 지역균형발전 초청 특강에서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창원시 제공]

홍남표 시장은 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 중심 공공기관 이전도 건의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창원시는 투자유치시스템을 구축, 공공기관과 기업이 이전해 올 수 있는 유휴부지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특례시로 지정된 창원시가 142개의 사무를 이양받았지만, 재정지원은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100만 시민의 행정수요 대응은 물론, 광역시급 도시규모를 지닌 특례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한 '교육자유특구' 지정도 건의했는데, 이 특구는 학교설립에서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해 기존의 정형화된 공교육 틀을 깨고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을 할 수 있는 특별지구다.

홍남표 시장과의 면담이 끝난 뒤 시청 시민홀에서 특강을 한 우동기 위원장은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 이에 대한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그 한계를 언급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방시대가 가져올 환경 변화에 창원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날 특강에는 홍남표 시장을 포함한 창원시 간부 공무원,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학진 마산대학교 총장,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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