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오후 도의회 앞에서 회견을 통해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발표한 보고서를 마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보증서'라도 되는 것처럼 해양방류를 기증사실화했지만, IAEA보고서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만을 받아 쓴 '깡통 보고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 80% 이상이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하는 야당을 괴담 조작세력이라고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또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주권을 침탈해오는 일본에 맞서기보다 오히려 정부가 일본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통해 얻는 국익이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대책위는 장소를 민주당 경남도당 당사로 옮겨 우원식 중앙당 총괄대책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및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의 특강을 열기도 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먼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가두 서명운동'을 시작한 민주당 경남 지역위원장들은 국민 건강권과 어업생존권이 걸린 바다주권을 지켜야 한다며 석달 넘게 1인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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