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쯤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맨홀 뚜껑 하나가 굉음을 내며 솟구쳤다. 마침 그 위에 정차 중이던 101번 시내버스 밑바닥을 뚫고 올라왔다. 엄청난 강수량에 수압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트위터엔 창원의 실시간 상황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맨홀 뚜껑이 버스 안으로 들어와 뒤집힌 모습이 담겼다.
시내버스에는 기사를 비롯해 5, 6명이 탑승 중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이 맨홀 뚜껑은 승객들이 앉아 있던 좌석이 아닌 차체 중앙 부분을 관통했다. 부상자가 없었던 이유다.
지난해 제주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솟구쳐 오른 맨홀 뚜껑이 주행 중인 버스를 강타한 사고였다.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일부는 허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봉변을 당한 버스는 사고 직후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버스 차고지로 이동했다. 이 버스는 전기버스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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