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예상강우량 훨씬 뛰어넘은 태풍 '카눈'…양산 228㎜ 최고

박유제 / 2023-08-10 14:10:02
도로·교량·지하차도 속속 통행 재개
창원 공영자전거 운영도 정상화
태풍 '카눈'이 남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간 1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경남에는 예상강수량(50~150㎜)을 뛰어넘은 평균 192㎜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카눈이 북상하면서 비는 잦아들어 도로와 교량 등의 통행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 홍남표 창원시장이 10일 토사 유출로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마산회원구 쌀재터널 현장에서 복구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창원시 제공]

지역별로는 △양산 298㎜ △거제 256㎜ △창원 252㎜ △함안 229㎜ △고성 227㎜ △사천 227㎜ △통영 198㎜ 등이다.

현재 태풍은 오후 2시 기준 강도 '중'으로 경북 안동 남서쪽 약 40㎞ 육상에서 시속 38㎞로 북진 중이다. 서울에는 밤 9시께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기준으로 경남에서는 농작물 36.2ha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시설하우스가 반파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3개 시에서 발생한 정전피해는 하동군 북천면과 청암면 등 1473가구에서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3035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10일 새벽부터 통제됐던 도로와 교량 등에 대한 통행은 속속 재개되고 있다. 마창대교와 거가대교 등 15개 교량이 오전 11시 30분부터 통행을 재개한데 이어, 창원~부산 간 도로 역시 오후 2시를 기해 통제가 해제됐다.

오후 들면서 비가 그친 창원시에서는 쌀재터널 토사 유출로 인한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하차도 20개 소 통행 제한이 전면 해제됐다. 공영자전거 '누비자' 운영도 오후 2시부터 재개됐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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