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현수막 난립' 창원시, 민·관합동 특별점검…"보행안전 위협"

박유제 / 2023-08-04 17:44:53
원색적으로 상대 정당을 비방하는 문구가 적힌 각종 정당 현수막에 대해 시민들의 '불쾌지수'가 폭염에 의한 불쾌지수에 못지 않다. 법원 판결로 난립하고 있는 정당 현수막에 정부와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분위기다.

▲ 표시기간 경과 정당 현수막을 철거 현장 [창원시 제공]

이런 가운데 경남 창원시는 태풍 등에 의한 현수막 훼손과 이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옥외광고협회 시지부 및 5개 구청과 함께 3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정당 현수막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중점 정비 대상은 △신호기·도로표지·안전표지 가리는 경우 △시민 통행안전 위협 △보행자 통행 장소 및 교차로 주변에 2m 이내 △가로등 3개 이상 △15일 표시기간 경과 등이다.

문상식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경남도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와 함께 정당 현수막을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시는 각 정당, 옥외광고협회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역량강화교육에 이어 정당 방문 및 공문 발송을 통해 현수막에 대한 정비와 게시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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