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 구조'는 량(梁·대들보) 없이 기둥만으로 콘크리트 천장(슬래브)을 지지하는 구조를 말한다. 공간효율성이 높으나, 펀칭전단 등에 취약한다. 항간에서는 이 같은 구조로 건립된 공동주택을 '순살 아파트'라고 지칭한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 '건축안전자문단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소속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2017년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준공 또는 공사 중인 건축물 48곳이다. 공동주택이 39곳(준공 20곳, 공사중 19곳)이고 일반건축물이 9곳(공사중)이다.
점검은 설계·시공, 건설안전, 품질관리, 감리분야 등 4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다만, 부산에서는 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순살아파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안의 경우 공사·사용 중지 후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관계자에 대해 행정 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란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김봉철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건축물 부실 공사 방지와 안전품질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긴급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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