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남도에 따르면 남해군에서는 전날 오후 3시 56분께 인근 밭에서 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도착 직후 열사병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밀양시에서는 지난 28일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29일 밤 11시께 결국 숨졌다. 사인은 역시 열사병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5월 21일에도 창녕 양파밭에서 일하던 중국 국적 계절근로자 남성(44)이 쉬는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졌다. 이로써 올해 경남에서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는 농사일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모니터링도 지속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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