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해양공원에 퇴역 군함 '진해함' 전시체험관 9월 개관

박유제 / 2023-07-25 12:09:46
2020년 퇴역 군함…해양공원 새 관광명소로 부활 30여년간 우리나라 영해를 지키고 2020년 명예롭게 퇴역한 '진해함'이 함정과 해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새 관광콘텐츠로 부활한다.

해군과의 협의를 거쳐 작년 5월 진해함 무상대여 계약과 인수를 완료한 경남 창원시는 진해해양공원 안에 군함 전시체험관 조성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중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해양공원의 관광명소 역할을 담당하던 '강원함 전시체험관'을 지난 2016년 노후화로 해군에 반납한 이후 두 번째 군함전시관 개관하게 되는 셈이다. 

▲ 진해해양공원 진해함 전시체험관(왼쪽)과 진해함의 위용(오른쪽) [창원시 제공]

1988년 9월 30일 취역한 진해함은 전장 88m 전폭 10m 1273톤급이다. 제1·2연평해전 참가 등 서·남해역 수호 핵심전력으로 임무를 수행하다가 2020년 7월 31일 퇴역했다.

창원시는 군항 도시이자 해양 관광도시인 진해구에 군함 전시체험관을 개관함으로써 군함 체험을 통한 안보 의식 제고와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진해해양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온 진해함 수병들의 임무 수행과 일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관실, 기관장실, 의무실, 조리실, 식당, 침실 등의 전시·체험공간과 국제신호기 안내, 해도 보는 법, 가상GPS 해도 영상 체험 등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체험관은 8월 사전 시범운영을 거쳐 9월에 정식 개관하게 된다. 운영 관리는 창원시설공단 해양공원관리소에 위탁했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해해양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일상을 탈피해 함정과 해군의 생활상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전시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지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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