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4일 오후 2시 50분을 기해 김해·양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오전 의령·함안·진주·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창원·밀양·창녕 등 11개 시·군에 이어 호우주의보 경남지역 발령지역은 전체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비상근무 1단계로 격상한 경남도는 안전을 위해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세월교, 도로 등 75개 소에 대해서 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경찰·소방과의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경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5~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진주, 하동, 산청 등 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진주에서도 명석면 우수교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통영·산청·하동·함양 4개 시·군에서 16세대 21명의 주민들이 인근의 친척집이나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한편 최근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경북과 충북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경남도가 생수 4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충북와 경북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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