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단식농성 중단 잇따라

박유제 / 2023-07-17 11:57:13
경남 정의당 이어 민주당도…17일 버스투어 일정전면 중단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심각하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던 경남 야권이 잇따라 릴레이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민주당 창원의창구지역위원회 김지수 위원장과 김남수 창원시의원이 17일 오전 마지막으로 릴레이 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0일부터 후쿠시마 핵 폐기수 해양투기 저지 릴레이 단식농성을 1주일 만인 17일부터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우예방 조치 및 현장지원을 당부하고 나섰다.

도당 관계자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명·재산피해가 심각한 비상시국으로 수해 피해예방 및 복구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할 때라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7일로 예정돼 있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버스투어' 일정도 전면 중단됐다. 대신 16개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에 대한 호우예방 조치 및 피해복구 현장지원 등을 당부했다.

앞서 정의당 경남도당도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이정미 대표 단식농성 동조 단식을 중단하고 16일 12시 해단식을 가졌다.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은 해당식에서 "이정미 대표와 경남도당의 단식농성은 멈추지만, 핵오염수를 막기 위한 정의당의 노력은 더욱 힘차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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