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운영위원장 조하나)가 주관하는 '국제해양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영화제다.
특히 올해는 영도구청의 후원으로 행사 장소를 기존 영화의 전당에서 영도구 아미르공원 일원으로 확대해 동시 개최함으로써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다양한 바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화제는 '서로 다른 바다에서'(Across Different Seas)라는 주제 아래 10여 개 국가로부터 초청한 29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야생동물 영화감독 및 작가로 활동하며 에미상 등 다수를 수상한 마크 플레처의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Patrick and the whale)이 선정됐다.
암컷 향유고래 '돌로레스'를 찾기 위한 패트릭의 여정과 감동적인 교감을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수년간의 연구와 관찰을 통해 고래의 생활방식을 배워가는 패트릭의 이야기는 인간과 해양생물, 그리고 바다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서핑을 금지하는 쿠바 정부에 대항해 자유로운 바다 향유를 위한 서퍼들의 투쟁기 '하바나 리브레', 새만금간척사업으로 파괴된 국내 갯벌 생태계의 실상을 담은 '수라'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국제해양영화제 상영지원 공모전의 상영작으로 '오래된 것, 새로운 것, 다른 것'(The Old, The New and The Other) 등 총 9편의 작품을 선정해 우리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영도 아미르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홍보대사 최송현 배우의 사회와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22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Fisherman's Friends 피셔맨즈 프랜즈' 상영 이후 영화, 음악 평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초청 손님(게스트)으로 참석한다.
23일에는 '인어춘몽' 우광훈 감독과 문희경 배우 그리고 상영지원작 감독들이 참석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국제해양영화제 영화의전당 상영작 예매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이뤄진다.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 상영작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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