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의원단 "조명래 부시장은 권력형 비리의 중심"

박유제 / 2023-07-12 14:59:19
12일 기자회견 갖고 "조 부시장,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조명래 부시장 "책임질 일 있으면 회피하지 않겠다" 입장문 발표

조명래 경남 창원시 제2부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사전수뢰 의혹과 관련(UPI뉴스 2023년 7월 10일자 보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12일 "조명래 부시장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시의원단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부시장이 창원시체육회장 선거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종용했다는 폭로와 함께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 의혹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부도덕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중심이 됐다"고 비판했다.

▲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박유제 기자]

의원단은 "홍남표 시장이 후보자 매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명래 부시장도 각종 의혹으로 조사가 시작되는 상황을 개탄한다"면서 "이들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시장 직무를 수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리사용만을 채운 권력형 비리"라고 몰아세웠다.

홍남표 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지낸 사람을 제2부시장으로 임명한 당사자로서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공무원 복무규정과 행동강령 등 제반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직무감찰과 엄정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조명래 부시장이 받고 있는 의혹은 △창원시체육회장 선거 개입 △내년 총선 대비한 사조직 결성 등 선거법 위반 △수천만원 상당의 사전수뢰 등 세가지다.

이와 관련, 조명래 제2부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일부 특정 언론 및 정당에서 최소한의 물증이나 사실확인 과정 없이 일방적 주장을 여과없이 인용해 보도하거나 발표한 점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개인적인 일로 창원시정에 미칠 악영향과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할 소지가 있어 직접 해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직접 해명하거나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개인 관련 의혹으로 창원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드리며, 사실관계에 입각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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