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단식농성 돌입

박유제 / 2023-07-10 12:01:13
10일부터 릴레이 단식농성…"IAEA보고서, 해양방류 보증서 아냐" "그 어떤 국익도 국민 안전을 우선할 순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10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며 10일부터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한 민주당 경남도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들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에 여덟 명의 국민이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을 걱정하고 국민생명과 삶의 터전이 위협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데도, 대통령과 정부는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 괴담 조작세력이라고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해 "원전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2015년부터 해양방류에 찬성하면서 반대 학자들이 검증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해왔고 일본 정부로부터 막대한 예산 지원을 받아오던 비중립적 기관"이라고 못박았다.

IAEA 보고서와 관련,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가 여러 민간 전문가와 검토한 결과, IAEA보고서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만을 받아 쓴 '깡통 보고서'라고 결론 내렸다"면서 "이런 보고서에서조차 '해양투기로 인한 사회·정치·환경의 우려 있음'이라고 적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과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동조한 행위는 훗날 대일 굴욕을 넘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한 오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무기한 릴레이 단식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신순정 공보국장은 "단식농성에는 김두관 의원과 김지수 민주당 의창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참여했고, 앞으로 지역위원회와 상설위원회가 매주 돌아가며 단식농성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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