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금리 지방채 456억 전액 조기 상환…"재정 건전성 강화"

박유제 / 2023-07-06 11:08:03
예정보다 9년 앞당겨…"103억 원 이자비용 절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5월 25일 기준 금리를 3.50%로 인상하면서 이자부담이 현실화된 가운데, 경남 김해시가 고금리 지방채 수백억 원을 전액 조기상환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김해시 청사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2032년까지 분할 상환 계획이던 금융지방채 456억 원을 9년 앞당겨 전액 상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금리 금융채무를 '제로화'하는 한편, 103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는 한편 상·하수도와 기타특별회계 잉여금 450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예탁했다.

상환 대상 지방채는 주민생활편익을 위한 SOC 사업과 지역 신성장산업 발전을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금융기관으로부터 발행한 총 466억 원의 지방채 중 남은 원금 456억 원이다.

앞서 김해시는 국도58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 지방채 106억 원도 조기 상환하는 등 적극적인 채무관리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적극적인 채무 관리로 이자 부담이 높은 금융채를 전액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조기 상환으로 절약한 이자비용은 내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 준비와 지역경제 활력사업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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