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15개 추진과제 수립

박유제 / 2023-07-04 19:00:29
행정부지사 단장으로 오염수 해양방류대응반 구성
방사능 검사기능 확대, 소통 강화, 수산물 판촉 확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도가 기존 대응방안에서 더욱 강화된 5개 분야 15개 추진과제를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 경남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4일, 부울경 지역 정의당 당원들이 부산역 앞에서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 제공] 

먼저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반'을 운영한다. 해양항만과를 총괄관리반으로 총 4개의 대응반에 보건환경연구원, 수산안전기술원 등 6개 부서가 참여해 대응 시책발굴 및 관련 동향에 대한 협업 시스템을 갖춘다.

또  해양 방사능 안전망 강화를 위해  현재의 8개소인 해역조사정점을 12곳 추가해 총 20개소로 확대하도록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건의하는 등 방사능 안전감시망을 강화한다.

아울러 유통단계 수산물 안전을 위한 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60명을 위촉하고, 위판장 등을 중심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감시체계를 구축해 원산지표시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도민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제2회 추경에 확보한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3억 원을 포함한 18억 원을 수산물 소비촉진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지난 1일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 창원 광암해수욕장,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거제 학동해수욕장, 남해 상주해수욕장에 대해서는 개장 전후 해수 방사능 검사를 실시, 이용객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 위축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수산물 안전관리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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