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개 자연휴양림에 '반려동물 동반객실' 시범운영

박유제 / 2023-07-03 14:21:26
금원산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 구재봉자연휴양림서 점차 확대 반려가구의 절반 가량이 반려동물을 방치할 수 없어 여행을 포기하고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경남도가 3개 자연휴양림 일부 객실에 대해 반려동물 동반객실을 시범운영한다.

▲ 자연휴양림에서 산책 중인 반려견 [경남도 제공]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지난달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552만으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반려인 1262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2%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하고, 47.8%는 여행을 포기한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연휴양림을 이번 달부터 점진적으로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가 운영 중인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은 2개의 객실을 오는 12일부터 반려동물 동반용으로 시범 운영한다. 또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의 전문객실을 신축하는 한편,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 이용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 '산삼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산림휴양관을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전문 자연휴양림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도 숲속의집 1객실(소나무방)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시설개선과 정비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객실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동반객실은 반려동물 등록과 예방접종을 완료한 15㎏ 이하의 2마리까지 예약 가능하다. 입장한 반려견은 지정된 산책로만 이용 가능하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운영으로 시설 및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여 점차 확대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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