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수도 요금 4년 간 매년 12% 이상 오른다…11월부터 적용

박유제 / 2023-06-29 16:06:14
"안정적 하수도 공급 서비스 및 수질 개선" 경남 창원시민들의 하수도 요금이 앞으로 4년에 걸쳐 매년 12% 이상씩 단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이종근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이 29일 하수도료 인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도 서비스 제공과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도 요금을 매년 12~15% 이상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2년 결산 기준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58.8%로, 사용료 수익이 원가의 절반을 겨우 웃도는 수준에 그쳐 260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면서 공기업 재정 건전성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5월 공기업 경영합리화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요금 인상을 통한 현실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도 요금은 2018년 이후 5년째 동결돼 있다. 이번 요금 인상 계획은 조례가 개정되면 11월 고지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4인 가정 기준 월 20톤(㎥) 사용 시 기존보다 올해 월 14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창원시는 국가유공자 가구와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하수도 요금을 감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수도 급수 조례'와 균형성을 맞출 계획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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