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도 '조류경보' 낙동강 수계…경남 15개 시·군, 녹조 대책회의

박유제 / 2023-06-28 16:45:08
수돗물 조류독소·냄새물질 모니터링 강화 낙동강 유역 일부 지점의 조류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경남도가 28일 한국수자원공사 창녕함안보사업소 회의실에서 15개 시·군과 비상 저감 대책 등을 논의했다.

▲ 28일 창원함안보사업소 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15개 시·군 녹조 관련 대책회의 모습 [경남도 제공]

현재 낙동강 수계에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장마에도 낙동강 칠서지점의 '경계' 단계와 물금·매리 지점의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낙동강수계인 경남·경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녹조발생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낙동강 상류 주요 댐은 가뭄 '주의' 단계로 댐 저수율이 저조한 수준이어서 수질오염사고 또는 조류 대발생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사용 가능한 환경대응용수 비축량이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 판단에 따라 개최된 이날 대책회의에는 경남도 관계자를 비롯해 창원·진주·김해·사천·밀양·양산 등 6개 시와 의령·함안·창녕·고성·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9개 군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녹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대책회의에서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 점검,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총인(T-P) 농도 비상저감 조치, 취·정수장 관리 및 운영 강화 등 녹조 발생 피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별 추진 방안을 주문했다.

원수 및 정수처리된 수돗물에 대한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마이크로시스틴류 1종에서 6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검사주기도 법적 기준보다 1회 이상 강화할 방침이며, 그 결과는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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