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가포동 위령탑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박유제 / 2023-06-12 10:33:34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경남 창원지역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연루돼 군과 경찰로부터 희생당한 민간인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 10일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있는 창원위령탑에서 열렸다.

▲ 10일 마산합포구에 있는 창원위령탑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올해로 열여섯 번째로 열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합동추모제 및 가포평화탑돌이제'에는 노치수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 회장 및 유족을 비롯해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도·시의회 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지역 국민보도연맹사건과 관련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의 공식 사과 및 위령·추모사업 지원을 권고함에 따라 창원시는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위령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위령탑은 지난해 건립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한국전쟁은 민족의 아픈 과거이자 비극의 역사"라며 "추모제와 평화·인권 교육 등 다양한 위령 사업을 통해 무고한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평화와 인권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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