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넘게 지하방에서 경비로 일하다가 폐질환까지 얻은 그는 기초생계급여로만 생계를 이어가던 중에 최근 정리된 줄 알았던 20년 전의 개인채권자의 채무관련 독촉장을 받고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A 씨 부부는 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주선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창원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상담 과정에서 A씨 부부는 시청 복지과의 지원을 받아 의료급여수급 및 돌봄 대상자 등록을 앞두고 있다.
2018년 5월 개소한 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취약계층의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가계 부채문제를 복지적 차원에서 접근해 실질적 해결을 도와주고 있다.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그동안 5000여 명이 1만4700여 건에 달하는 금융복지상담을 통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했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그간 180여 건의 복지관련 서비스 연계를 통해 도내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해 왔다.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누구에게나 채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부채 문제를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말고 금융복지상담센터에 방문해 상담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