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일출 세계화' 양산시,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우호협력 추진

박동욱 기자 / 2023-03-15 10:34:35
유라시아 대륙 일몰 가장 늦은 호카곶 도시와 윈윈
"일출·일몰 자연현상 매개로 상호발전 획기적 전기"
경남 양산시가 포르투갈 리스본주 신트라시와의 국제 우호협력 교류 추진에 나섰다. 

▲ 천성산 원효봉의 일출 모습 [양산시 제공]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시장은 최근 외교부와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포르투갈 신트라시 시장에게 공식 서한문과 제안서를 보냈다.

나 시장은 신트라시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관광·문화분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하면서, 오는 6월 방문 의사를 전달했다.

포르투갈 신트라시는 도시 경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유명 관광지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신트라시의 호카곶은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으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양산시가 신트라시와 우호협력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천성산 원효봉과 연계해 천성산을 해맞이 명소로 조성하는 동력을 삼기 위해서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소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특히 산 정상인 원효봉(922m)은 한반도 내륙에서 동해의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천문연구원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와 신트라시의 우호협력 교류가 성사된다면 일출과 일몰이라는 자연현상을 매개로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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