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쯤 외부 배관에서 균열이 발생해 유해 물질인 톨루엔 계통의 C9이 소량 유출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여천NCC는 공장 건물 외부에 배관이 있어 최근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배관이 동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천NCC는 해마다 3곳의 공장에서 톨루엔 26만20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2월 22일에는 제3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협력업체 직원 등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01년 10월 15일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수산단 내 공장에서 유해물질이 유출된 건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2일에는 한국바스프에서 공장 배관균열로 인해 질산이 누출됐고, 앞서 8월에는 한화솔루선 TDI공장에서 염화수소와 폐가스가 누출돼 노동자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월에는 데이원에너지의 고압스팀라인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로 1급 발암물질인 페놀이 새어나오기도 했다.
당시 진보당은 노후설비가 밀집한 지방산단 전체에 대해 안전진단을 확대하고, 노후 설비에 대한 교체와 안전점검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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