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한국창의예술고 교육과정 11개 이달 내 심의 마무리

강성명 기자 / 2023-01-18 10:52:11
도교육과정위원회, 당연직·외부 인원 총 15명으로 구성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에서 신청한 11개 교육과정에 대해 이달 말까지 최종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1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창의예술고가 신청한 교과목 개설은 몸과 예술, 음악의 이해, 평면과 입체, 무대의 이해 등 11개 과목에 달한다며 예술계열 교육과정소위원회 심의와 전라남도교육과정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달 안으로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창의예술고가 전남도교육청에 신청한 교과목 개설 현황

심의 기준은 △교과목 신설 필요성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적절성 △교재 개발 계획 적정성 △지도교사 확보 방안 등 4가지다.

교과목을 심의할 교육과정위원회는 전남교육청 소속 당연직 위원 4명과 전남에 근무하는 음악·미술 분야의 예술계 전문가 11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교육청은 "창의예술고가 지난해 1학기 신설과목에 대한 운영을 점검한 결과, 지도교사 확보 방안을 미준수하고 예술전문강사와 협동 수업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창의예술고는 학습 능력을 높인다며 예술 이외 과목을 도입하는 등 학교장의 독단적 운영, 예술고 취지와 다른 창의 교육을 하고 있다는 학부모 반발이 잇따르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교사가 졸업생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성 문자를 보내고 학생도 졸업식 때 졸업장을 찢는 등 학교 구성원 사이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12과목을 신청했지만 단 3과목만 승인됐다.

광양시는 학교 설립 당시 사업비 320억 원 가운데 부지 제공과 시설비 일부인 134억 원을 지원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교류 등 차별화된 교육을 위해 개교 첫해인 2020년부터 해마다 운영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9년까지 1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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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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